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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옛날에 우연히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

 

발견했던 세이노라는 사람의 책.

 

책으로 출판되기 전에 PDF 파일로

 

가지고 있었다.

 

전자문서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핑계를 대며

 

고이 간직만 하고 있었는데 

 

세이노가 쓴 글들을 엮어 책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바로 교보문고로 달려가 이 책부터

 

집어 들었다.

 

세이노의가르침

 

위의 책이다. 

 

직장인이라 아침에 출근 전에 읽고

 

퇴근 후에 읽었다. 

 

한 일주일정도 걸린 것 같다.

 

읽다 보면 와 이런 유머가?!

 

싶은 부분이 진짜 많은데 

 

특히 이런 부분.

세이노의가르침
'항상 책을 갖고 다녀라. 책이 없으면 차라리 잠이나 자라.'

 

진짜 웃기는 유머 아닌가!

 

책을 읽다 보면 세이노 식 유머가 군데군데 

 

섞여있다.

 

(사실 나만 웃기는 걸 수도 있다.)

 

웬만한 코미디 프로나 예능 프로를 보고

 

웃지 않는 내가 

 

세이노님의 책을 읽으면서는

 

진짜 소리가 나게 웃었다.

 

부자에 대한 공감이라기보다는 

 

허를 찌르는 내용에 대해 저항 없이 터지는

 

웃음이랄까.

 

세이노

사실, 아주 예전 PDF로 세이노님의 글을

 

소장하고 있을 때부터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막연한 망상... 에 가까운 생각만 했는데 

 

솔직히 돈 많이 벌고 싶어!라는 생각은 해도

 

막상 실천에 제대로 옮기지는 않았다.

 

설령 무언가를 하려고 꿈틀대다가도 

 

금방 포기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내가 벌어먹고사는 일조차도

 

몇 개월하고 나면 너무 따분하고 지루해서 

 

'아 퇴사할까...'라는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세이노님의 글을 읽고 맞았다. 세게. 글로.

 

(세이노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는 거의

 

조루증 환자에 가까웠다니까...)

세이노의뼈때리는글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책을 읽다 보면

 

"골 때리네"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동안 내가 재주가 많아서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뭐, 그냥 결국엔 쥐뿔도 없는 게 나다. 

 

이것저것 관심사가 많아서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면서 그나마 자격증들이라도

 

따 둔 것이 알량한 자존심이라도 지켜준 것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니 진짜 내가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이 정말 "골 때리는" 행동들이었던

 

것이다.

 

세이노

아무튼,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이 처음에

 

딱 보면 두께가 꽤 있고 

 

책 디자인이 심하게 투박해서

 

읽을 맛이 안 나 보이지만

 

그래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걸

 

보니까, 역시 책 읽는 사람들은...

 

보는 눈이 다 똑같다.라는 생각과 함께 

 

나만 읽고 싶어... 나만 알래...!!!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드는 책이었다. 

세이노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삶에 대한 통찰력과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정신을 차릴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책 읽는 것도, 사실 뭐 모를 때는 

 

엄청 깨끗하게 읽었는데 

 

이번 연도 들어서며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이렇게 깨끗하게 읽으면 내가 나중에 

 

이 책을 보고 뭘 느끼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밑줄치고 형광펜 두르고 난리를 쳤는데

 

알맞게 잘 읽고 있다니 다행이다. 

 

세이노의가르침

 

책에 대한 총평을 정리하자면 한마디로

 

"반복해서 읽을 책" 

 

이다.

 

사실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조금 지나면 뭘 읽었나? 싶을 수도 있고

 

그래서 세이노님의 책은

 

꼭!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시를 하며

 

읽는 게 좋다. 

 

그래야 나중에 요약해 가며

 

아 읽기가 편하다.

 

 

 

이 글을 쓰는 이 시점에 사실 세이노님의 책은

 

다 읽은 지 한 4일 정도 된 것 같고

 

그 사이에 

 

"역행자"라는 책을 전자책으로 다 읽었는데 

 

종이책으로 하나 사둘까 생각 중이다.

 

역행자에 대한 책자기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책자기]부의 추월차선

[책자기] 세이노의 가르침 내가 아~주 옛날에 우연히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 발견했던 세이노라는 사람의 책. 책으로 출판되기 전에 PDF 파일로 가지고 있었다. 전자문서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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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자기가 100% 책을 읽고 쓴 내용입니다. 책자기가 읽지 않은 책이나,  유익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책은 절대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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